오늘의 시(詩)
오늘의 시 “안부” 입니다
hitouch
2019. 11. 30. 07:10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1월30일 오늘의 시는 “양광모”의 “안부” 입니다.
안부
양광모
겨울눈은
천사의 웃음
겨울비는
천사의 눈물
하늘에도 무언가
이별이나 슬픔 따위가 벌어진 게지요?
그대여,
내색도 없는 키 큰 겨울나무 우러르다
하냥 하냥 물어봅니다
하무 일 없이 어디라도
잘만 있으소
[ACRANX 아크랑스]
Max Richter_ November
http://www.youtube.com/watch?v=0jinOTQ9B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