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詩)
오늘의 시 “숯” 입니다
hitouch
2024. 2. 8. 00:10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2월8일 오늘의 시는 "정유찬"의 “숯” 입니다.
숯
정유찬
불꽃이 사그라진 자리
새까맣게 마른 나무토막
사랑하였던 흔적인가
타다 남은 추억인가
미련의 찌꺼기인가
부러지게 장담 못하지만
눈물로 젖지 않아야
불타오르리라 다시금 붉게
[ACRANX 아크랑스]
Beethoven_ String Quartet No. 14 in C-Sharp Minor, Op. 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