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詩)
오늘의 시 “들판이 적막하다” 입니다
hitouch
2024. 11. 26. 05:27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1월26일 오늘의 시는 "정현종"의 “들판이 적막하다” 입니다.

들판이 적막하다
정현종
가을 햇볕에 공기에
익는 벼에
눈부신 것 천지인데,
그런데,
아, 들판이 적막하다--
메뚜기가 없다.
오 이 불길한 고요--
생명의 황금 고리가 끊어졌느니...

[ACRANX 아크랑스]
Handel_ Suite in B-Flat Major, HWV 434: IV. Minuet (Arr. Kempff for Pi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