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詩)

오늘의 시 “덧나는 슬픔” 입니다

hitouch 2018. 9. 20. 00:06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9월20일 오늘의 시는 “이재무”의 “덧나는 슬픔”입니다. 

 

 

덧나는 슬픔

                                     이재무

당신이 나를 떠난 슬픔보다 
당신이 내게 남긴 사랑이며 정성 
내가 당신께 던진 아픔이며 절망 
잊는 일이 더 어렵고 괴롭습니다. 
당신이 나를 떠난 슬픔이야 
세월의 물결이 와서 다스려 주겠지만 
당신이 내게 남기고 간 
아픈 삶의 교훈은 
세월의 물결에도 자지 않고 
자꾸 덧나는 고통이지요. 

 

[ACRANX 아크랑스]

Yiruma_ Reason
http://www.youtube.com/watch?v=-NrMibvlN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