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詩)
오늘의 시 “눈감고 간다” 입니다
hitouch
2023. 12. 16. 00:10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2월16일 오늘의 시는 "윤동주"의 “눈감고 간다” 입니다.
눈감고 간다
윤동주
태양을 사모하는 아이들아
별을 사랑하는 아이들아
밤이 어두웠는데
눈감고 가거라.
가진 바 씨앗을
뿌리면서 가거라.
발부리에 돌이 채이거든
감았던 눈을 와짝 떠라.
[ACRANX 아크랑스]
Rameau_The Arts and the Hours (Transcr. Ólafs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