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詩)
오늘의 시 “나도 내 소리 내 봤으면” 입니다
hitouch
2023. 9. 11. 00:10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9월11일 오늘의 시는 "이생진"의 “나도 내 소리 내 봤으면” 입니다.
나도 내 소리 내 봤으면
이생진
산은 산에게 주고
강은 강에게 주었으면
나팔은 나팔수에게 주고
파리 목숨은 파리에게 주었으면
그리고 나머지것들도 다 찾아간 다음
나도 내게 주었으면
방울 소리 방울에서 나고
파도 소리 파도에서 나듯
나도 내 소리 내 봤으면
[ACRANX 아크랑스]
Gabriel Faure_ Cello Sonata No. 2 in G Minor, Op. 117: II. Andan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