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詩)
오늘의 시 “기쁨” 입니다
hitouch
2024. 12. 15. 00:10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2월15일 오늘의 시는 "이성부"의 “기쁨” 입니다.
기쁨
이성부
살아갈수록 버릴 것이 많아진다
예전에 잘 간직했던 것들을 버리게 된다
하나씩 둘씩 또는 한꺼번에
버려가는 일이 개운하다
내 마음의 쓰레기도 그때 그때
산에 들어가면 모두 사라진다
버리고 사라지는 것들이 있던 자리에
살며시 들어와 앉은 이 기쁨!
[ACRANX 아크랑스]
Bach_ Gottes Zeit ist die allerbeste Zeit, BWV 106: 2a
http://www.youtube.com/watch?v=2rUsZlXFh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