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詩)
오늘의 시 “겨울 연가” 입니다
hitouch
2019. 12. 6. 07:34
[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2월6일 오늘의 시는 "이해인"의 “겨울 연가” 입니다.

겨울 연가
이해인
함박눈 펑펑 내리는 날
네가 있는 곳에도
눈이 오는지 궁금해
창문을 열어본다
너를 향한
나의 그리움도
쏟아지는 함박눈이다
얼어붙은 솜사탕이다
와아!
하루 종일
눈꽃 속에 묻혀가는
나의 감탄사
어찌 감당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다

[ACRANX 아크랑스]
Schumann_ Romances for Oboe and Piano, Op. 94
http://www.youtube.com/watch?v=d2bdn2RIsV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