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詩)

기다림

hitouch 2017. 12. 31. 08:17

기다림
                  
                                        용혜원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기다려지는
기다림은 
절망속의 고독이다.

둘이 하나가 되었을 때 
행복하였다.

하나가 둘이 되었을 때 
기다림은 고독이다.

떠나가 버려 
보이지 않는 사람 
그리워함이 고독이다.



[ACRANX 아크랑스] 

Handel_ Sarabande

https://www.youtube.com/watch?v=u-qHtYfkti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