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오늘의 탄생화 7월19일 백부자(Aconite) 입니다.

오늘의탄생화

by hitouch 2017. 7. 19. 00:01

본문

[ACRANX 탄생화 이야기]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7월19일 오늘의 탄생화는 “백부자(Aconite)”입니다.

(꽃말: 아름답게 빛나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테네의 왕 아이게우스와 트로이센 왕의 딸 아이트라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테세우스 이야기다. 

왕자 테세우스가 오랜 방황에서 돌아왔다. 

그러나 부왕 아이게우스는 몰라보게 늠름해진 왕자를 알아볼 수 없었다. 

테세우스는 부왕에게 몇몇 공적을 피력하고 보상을 요구했다. 

이때 뱀의 눈을 한 아름다운 마녀 메데이아는 그가 왕자라는 사실을 단번에 간파할 수 있었다. 

그래서 메데이아는 테세우스를 없앨 궁리를 짜기 시작했다. 

메데이아는 궁리 끝에 독배를 신들의 음식으로 속여 테세우스에게 권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테세우스는 속지 않았다. 

오히려 메데이아에게 먼져 마셔보라고 요구했다. 

부왕은 그제야 모든것을 깨닫고 메데이아를 향해 "마시지 않으면 살려두질 않겠다"라고 선언했다. 

그 순간 메데이아가 바닥에 잔을 내던지자 대리석이 부글부글 타면서 녹아 버렸는데, 

이 음식이 백부자로 만든 독극물이었다고 한다. 

백부자(Aconite)는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숙근초 초본식물이다.

백부자의 학명은 ‘Aconitum koreanum’으로 속명 ‘Aconitum’은 어원이 정확하지 않은 희랍어이며, 종소명 ‘koreanum’은 한국에 분포한다는 뜻이다. 

함경북도 산악지대를 제외한 전 국토에서 산기슭, 풀밭의 양지 등에서 자란다.

백부자라는 의미는 땅속에 2~3개씩 발달하는 마늘쪽 같은 덩이뿌리를 약재로 이용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Aconitum속 식물이 그렇듯이 뿌리에는 맹독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는데 

백부자의 경우는 alkaloid인 hypaconitine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줄기는 1m 정도로 곧추서며, 잎은 어긋나고 3~5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잎은 다시 갈라져 피침형을 이룬다. 

꽃은 7~8월에 연한 황색 또는 황색 바탕에 자주빛으로 피며 총상화서(總狀花序)는 

줄기의 끝부분과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작은 꽃자루에는 털이 밀생한다. 

꽃잎 모양의 꽃받침 조각은 5개로 뒤쪽의 것은 투구모양을 하며 앞쪽은 이마처럼 튀어나와 있고, 

옆쪽 것은 거의 둥글며 옆으로 서고 밑부분의 2개는 비스듬히 아래로 퍼진다. 

꽃잎은 2개로 뒤쪽 꽃받침 속에 들어가 있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의 구성이 마치 돌쩌귀처럼 조화롭다. 

그래서 인지 꽃말도 ‘아름답게 빛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형태적으로 유사한 종류들로는 잎이 가늘게 갈라지는 가는줄돌쩌귀, 한라산에서만 자라는 한라돌쩌귀, 

북부지방에서 볼 수 있고 줄기 윗부분이 때로 덩굴성인 가는돌쩌귀 등이 있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백부자는 충청북도 이북의 산골짜기나 숲속에서 비교적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개체수가 급속히 감소하고 있다. 

환경부의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보호가 절실한 희귀식물이다. 

[ACRANX 아크랑스]

LaRoxx Project_ Sunshine Love 

https://www.youtube.com/watch?v=NSrljn3B9i8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