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ANX 오늘의 시]
"오늘 하루는 선물입니다"
10월26일 오늘의 시는 "목필균"의 “잘 지내고 있어요”입니다.
잘 지내고 있어요
목필균
그리움은 문득문득
잘 지내고 있어요?
안부를 묻게 한다.
물음표를 붙이며
안부를 묻는 말
메아리 없는 그리움이다.
사랑은 어둠 속에서
잘 지내고 있어요.
안부를 전하게 한다.
온점을 찍으며
안부를 전하는 말
주소없는 사랑이다.
안부가 궁금한 것인지
안부를 전하고 싶은지
문득문득
잘 지내고 있어요?
묻고 싶다가
잘 지내고 있어요.
전하고 싶다.
[ACRANX 아크랑스]
The Piano Guys_ Adele(Hello)/Mozart(Lacrimosa)
http://www.youtube.com/watch?v=WZjFMj7OH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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