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가
신석정
흰 복사꽃이 진다기로서니
빗날같이 뚝뚝 진다기로서니
아예 눈물 짓지 마라 눈물 짓지 마라…
너와 나의 푸른 봄도
강물로 강물로 흘렀거니
그지없이 강물로 흘러갔거니
흰 복사꽃이 날린다기로서니
낙엽처럼 휘날린다 하기로서니
서러울 리 없다 서러울 리 없어…
너와 나의 봄도 없는 흰 복사꽃이여
빗날같이 지다가 낙엽처럼 날려서
강물로 강물로 흘러가 버리는…
[ACRANX 아크랑스]
Leona Lewis_ Better In Time
https://www.youtube.com/watch?v=TDE8o7CW8lE